챕터 195

궁전은 겨울의 고요함에 잠겨 있었고, 복도는 달빛에 은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유아방의 난로가 낮게 타오르는 소리만이 정적을 깼다. 브리아나는 돌처럼 낯선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돌에 발톱이 긁히는 희미한 소리였다.

그녀는 어깨에 숄을 두르고 옆 방으로 걸어갔다. 문은 반쯤 열려 있었다. 그 너머로 로건이 침대에 똑바로 앉아 있었다. 서리가 덮인 창문을 배경으로 작은 실루엣이 보였다. 그의 맨발은 양탄자 위에 매달려 있었고, 옆에는 회색 털을 가진, 부드러운 눈을 가진 늑대가 지키고 있었다.

“로건?” 브리아나가 속삭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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